신세계 삼천년성 신세계창조학회

#5 간증담

  84년 무더운 여름에 저는 재생하기 힘든 병마에 시달리다 가을에는 뜻하지 않은 귀한 분을 만나 생에 최고로 괴로웠던 해였지만 한편 최고로 기뻤던 해였습니다. 그해 봄 뚜렷이 나타나지 않은 병에 시달리기 시작하여 여름에는 완전히 탈진 상태까지 이르러 직장을 그만두지 않으면 안됐습니다. 병명은 허약, 원기 부족,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등, 갖가지 지저분한 병은 한 몸에 지니게 되었습니다.

  몸이 어디 한 군데도 온전한 곳이 없이 쑤시고 마르고 어지러웠습니다.

 직장 생활도 할 수 없고 하여 여행이나 다니며 한 달 간 돈이나 쓰다 죽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술 먹고 유흥가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렇게 해봐도 마음은 괴롭고 갈 데는 없고 사는 것이 괴로웠습니다.

  그렇게 15일 가량 허송세월을 보낸 어느 날 비가 부슬부슬 오는 게 꼭 저의 마음을 말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비를 맞으며 거리를 걸으며 남도 의식하지 않고 하늘을 보며 애원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 나의 갈 길을 제시해 주십시오."라고 중얼거리며 2시간 가량 그렇게 하다 시간도 늦고 남들이 미친놈이라고 놀려서 여관에 들어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꿈에 그전에 꾸어 보지 못한 엄청나고 장엄한 꿈을 꾸었습니다.

  잠을 깬 저의 머리에 무엇인가 스쳤습니다. 보통 꿈이 아니다 생각하고 복권을 몇 장 사 들고, 구례에 계시는 어머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저의 몸이 아프니 집에 내려가 치료해야 하겠다고 하니 쾌히 승낙하셨습니다. 구례에 내려와 치료를 넉 달 간(4개월) 하다 보니 벌어 놓은 돈 떨어지고 집안 형편도 여의치 않고 몸은 나빠지고 마음은 더욱 더 절망에 가득 차고 모든 게 다 싫어지고 누가 건드리기만 하면 폭발할 것만 같은 악만 가득 남아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좋다는 약은 안 먹어 본 게 없고 좋다는 곳은 여러 군데 가 봤지만, 나을 기미는커녕 오히려 집안에 불화만 끼쳤습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죽음을 각오하고 약도 먹질 않고 술만 먹어댔습니다.

  나 때문에 단란했던 가정도 매일같이 불화가 끊기질 않았습니다.

  그런 어느 날 광주에 계시는 이모님이 오셔서 제게 몸 낳을 수 있게 해 줄 테니 광주로 당장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 뒤 며칠 지나 교도소에 갔던 이복형이 풀려난다고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저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복형은 저를 보기도 싫어하고 구박하여 견딜 수 없을 것 같고 집에서도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자살하려고 마음도 먹어 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어느 날 아침 기분이 좋으면서 어머님께 광주 이모님 댁에 가 보자고 하였습니다. 어머님은 기뻐서 빨리 가자고 하셨습니다.

  그 날 밤 저와 어머님은 이모님의 도움으로 밤 8시에 지하실 같은 곳으로 따라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맨 앞에 앉아 앞에 서 있는 분을 보았습니다. 앞에 서서 말씀하신 분은 키는 작지만 뭔가 모르게 우러러 보이고 크게 보였습니다.

  말씀 도중 그 분은 창자를 끌어 오르는 것 같은 소리를 내시며 토하셨습니다. 그 때는 왜 그런지 알 수가 없었지요.

  그 날은 제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뭐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꼭 몸이 허공에 붕! 뜬 기분이었습니다. 그 날부터 시키는 대로 기도하고 매일 목욕하고 성전에 참석하니 3, 4일 지나 몸이 붕붕 날을 것 같이 춤을 추고 싶고 모든 걱정이 다 없어지고 기뻤습니다.

  그 전에 느꼈던 고통은 온데 간데 없이 나았습니다. 꿈이 아닌가 하고 살을 꼬집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뒤로 지금까지 소화제 하나 먹지 않았습니다. 무릎에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염증이 심하여 무릎 겉으로 고름이 찌걱찌걱 올라오는 정도로 심했었습니다.

  그런데 그처럼 심하던 관절염이 21일 성전에 나가서 성주님을 뵙고 성례를 참석한 것밖에 없는데, 거짓말처럼 깨끗이 나아 버렸으니 이런 신기한 일이 어디에 또 있다는 말입니까?

  방위 소집 영장이 나와 구례에 와서 훈련을 받게 됐습니다. 훈련을 받다 보면 몸이 괴롭고 마음이 아플 때가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광주에 계신 성주님께 전화 연락을 하고 나면 그 동안 아팠던 몸과 마음이 온데 간데 없이 나았습니다. 그래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이 진리를 떠나 살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끝까지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 이 엄청난 일을 어떻게 표현을 하기가 힘들군요. 제가 체험했던 것만 간단히 썼습니다.

  어떤 글로써 그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나의 고통을 대신 당하며 이 못난 자식에게도 귀한 은혜를 주어 살려 주신 은혜에 보답치 못한 것이 죄스러울 뿐입니다.

서기 1987년 5월 27일

  저는 첫 아이를 낳고 아기 태가 나오지 않아 산모가 아주 위험하여 병원에서도 어렵다고 하여 사경을 헤매다가 겨우 꺼내어 목숨을 건지게 되었지만 그 후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항상 병 골로 약을 끼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어떤 청년이 까만 양복을 입고 와서 두 손바닥을 제가 잠자고 있는 얼굴에 비치는데, 그 손바닥에서 불빛이 저의 얼굴을 비치고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저는 낮에 생각하기를 '내 얼굴에다 불을 비치고 간 사람이 누굴까?' 하고 얼굴을 기억하려 해도 기억이 나지 않고, 영모님이 꿈에 검은 색은 마귀라고 하셨으니, '마귀가 나를 이젠 잡아가려고 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죽을 거라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모든 정리를 하려고 다락에를 올라갔다가 박영숙씨의 메모지를 발견하고 박영숙씨를 만나 성주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의 마음은 뭐라 꼬집어서 표현은 못하지만 아기가 엄마를 멀리 떨어졌다가 만난 것처럼 아무 말도 못하고 저는 눈물만 계속 흘렸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저의 고통과 살기 싫은 저의 마음을 알고 계시는 것 같고, 저의 아픔을 다 낫게 해주실 것 같았습니다.

  그 때의 기분은 이루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아파서 죽고 싶었던 몸과 마음이 살아야지 하는 그 든든한 마음을 주시는 분이 세상 어디에 계시겠습니까?

  귀하고 귀하신 분이 지금 광주에서 역사하시고 계십니다.

  저는 오늘 이 글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그 때 생각하면 저의 몸이 그렇게 아픈데도 불구하고 아기 업고, 그 먼 성전까지 걸어서 다녔던 것은 저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구석구석 찌들었던 병은 말끔히 씻어지고 지난 가을에는 손가락이 거칠어질 대로 거칠어져 갈라지고 찢어져 피가 나고 진물이 나던 것을, '성주님께 말씀드리면 나을텐데...'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날 꿈에 성주님이 오셔서 아픈 손가락을 만져 주셨는데 잠에서 깨어나서 보니 그 지저분하게 되었던 손이 순간 말끔히 나아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받은 은혜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저의 세상에서 배운 지식이 부족하여 다 표현할 수 없고 옮길 수 없으니 죄송스런 마음 금할 길 없고 다만 세상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성주님은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이며 구세주이십니다.

서기 1990년 2월 20일

 성주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저런 교회 아홉 가지 교회를 다녔어도 평안함을 얻지 못했습니다.

  85년도 6월 9일날 성주님을 처음 뵙게 되니 제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어찌 이뿐이겠습니까? 30년이나 된 무좀이 성주님의 능력으로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리고 화장독으로 눈물이 나오고 눈곱이 끼었던 눈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나았습니다.

  또한 매일 성례 시에 뽀얗게 이슬 은혜가 내리는 것을 때때로 보고 기도할 때는 온몸과 입에서 생수가 시원히 통함을 느끼며 꿈을 통해 며칠 후나 장래에 되어질 일을 미리 예언해 주시고, 때로는 자유율법을 어겼을 때 훈계하심을 받고 하면서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가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어떤 불의의 사고로 넘어져서 작년 1995년 12월 4일, 제일방사선과에서 X레이 촬영을 하고 1995년 12월 5일, 효성병원에서도 X레이 촬영을 하였는데 왼쪽 5번 갈비뼈가 골절이 되었으며, 5일날 입원하였는데 4주 진단이 나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한 그 날밤 병실에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성주님이 찾아 오셔서 왼쪽 갈비뼈 부러진 부분을 손으로 만져 주시면서 '쉬 －익!' 하고 기운을 부시면서 축복을 해 주셨는데, 성주님의 그 휘파람 소리에 잠이 깨어 일어나서 만져 보니, 그렇게도 통증이 심하던 것이 언제 아팠더냐 하는 식으로 거짓말처럼 깨끗이 나아 버렸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너무도 신기하여 그 날(6일) 아침 일찍 병원에서 몰래 빠져 나와서 다시제일방사선과에 달려가서 다시 X레이 촬영을 해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기적이 발견된 것입니다. 바로 며칠 전에 분명히 갈비뼈가 골절된 사진을 찍은그 분이 이제는 전혀 다친 흔적이 없는 사진을 찍게 되니, 그 분은 안색이 새파랗게놀라는 표정으로

  "도대체 당신은 누구요? 신이요? 나이가 많으신 분이 부러진 뼈가 붙으려면 상당 기간을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하루 이틀 사이에 이렇게 감쪽같이 거짓말처럼 나아 버리다니 …?! 참으로 기적입니다!"

라고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후일 그 사진을 증거물로 우리 성주님께 갖다 드렸던 것입니다. 그 때 병원에서 4주 진단이 나왔으므로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도 더 이상 치료를 받을 필요도 없이 아무리 뛰어 다니거나 어떠한 일을 하여도 하나도 아프거나 고통스럽지가 않으니, 속도 모르는 분들은 제가 다치지도 않았는데 무슨 꾀병을 부리는 줄로 오해하시는 분들까지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신기한 능력을 깨달았다면 이것은 오해할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권세와 능력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야 할 일입니다. 우주에 꽉 찬 마귀가 전멸될 때까지 하나님의 성령을 지니고 오신 성주님의 보살핌 아래 동행하게 하여 주십시오. 이 불초 죄인이 이런 말씀 올리기도 두렵습니다.

  늘 항상 성주님께 무한한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옵소서!

서기 1990년 2월 20일